지구를 살리는 책, 녹색출판
2009년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현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와 함께 재생종이를 사용한 출판을 권장하는 ‘숲을 살리는 녹색출판’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재생종이로 만든 책’ 마크를 만들어 재생종이로 출판했다는 것을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책을 형상화 한 단순한 직사각형 형태로 우주-땅-나무-종이-책이 화살표와 만나 자연의 순환계로 재생하는 것을 상징화합니다.
이 마크는 정병규 출판디자이너가 디자인했습니다.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1996년 창간부터 월간 <작은것이 아름답다>를 재생종이에 펴내고 있으며, 모든 인쇄물과 출판물을 재생종이로 만들고 있습니다.
2007년 녹색연합과 함께 해리포터 7권 한국판을 재생종이로 출판하자는 캠페인을 펼쳐 성과를 얻었습니다.
2008년부터 ‘교과서를 재생종이로’ 출판하자는 캠페인을 펼쳐 2010년 중·고 교과서를 재생종이로 펴내는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 숲을 살리는 녹색출판 마크
# 녹색출판캠페인 포스터 2009년
100퍼센트 재생종이로 만든 포스터를 전국 도서관과 학교, 서점에 배포했다.
종이로 사라지는 지구의 원시림들
세계 출판계의 95퍼센트가 천연펄프 종이에 인쇄를 합니다.
천연펄프 종이 대부분은 캐나다, 미국, 러시아, 핀란드산으로 고대 원시림과 인도네시아와 남미의 열대우림 나무들로 만듭니다.
특히 북반구 숲은 북미에서 가장 큰 고대숲 지역으로 이곳의 45퍼센트는 캐나다를 비롯해 세계 종이 수요로 인해 벌목되었습니다.
2000년부터 캐나다 72개 넘는 출판사들은 천연펄프 종이가 일으키는 환경문제를 외면할 수 없었고 “고대 숲을 보호하는 종이에만 출판할 것”을 공식 서약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대 숲을 보호하는 종이’에는 생태적으로 관리되는 숲, 산림관리협회(FSC) 인증 받은 나무펄프로 만든 종이도 포함됩니다.